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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스카이림의 끝. 그리고 VAM


엘더스크롤6가 나오면 

엘더스크롤5가 나왔을 때의 엘더스크롤4처럼

스카이림이 끝날 줄 알았다.


예전의 예측대로 베데스다는 패키지 게임의 개발보다는 온라인을 비롯한

주변사업에 신경을 쓰고. 패키지 게임들의 출시일자는 점점 느려졌다.


벌써 2023년.. 2월 중순.

스타필드가 일단 나와야, 엘더스크롤6 떡밥이 나올거 같은데.

이미 베데스다에 더 이상 기대감이 없다.



VR기기와 VAM을 통해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기 때문에...




평생을 평면 모니터로 컨텐츠를 즐겨왔는데

VR은 참 충격적이다.


이미지, 영상, 게임 등 모든 평면 컨텐츠들은 평면 모니터를 통해서

그 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형태라면,

VR은 그 세계를 내가 있는 곳으로 가져온 느낌이랄까..

1:1비율의 압도적인 몰입감. 비교가 안된다.


물론 착용감, 시야각 등을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부분의 개선점이 많이 필요하고, 

연동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컨텐츠가 부족하여

평면 모니터 작품들 만큼의 종합적인 컨텐츠 수준에 도달하려면 멀었지만,

VR의 그 일부분의 가능성만으로도 모든 평면 컨텐츠들을 압도함. 





1. 2D캐릭터들은 확실히 매력이 증발해버렸다. 2D풍 3D캐릭터들도 마찬가지.


자라면서 보아온 만화, 애니, 게임, 야겜 등등 수많은 2D캐릭터들을 정말 좋아했는데..


스카이림을 진지하게 파면서 2D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뜸해지고.

일본에서도 야겜시장이 망해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오랜시간 즐겨온 추억 때문에 애정은 있었는데. VR이후론 진짜 몰입이 안된다.



2. 인간형 3D캐릭터인데 평면 모니터 목적인 경우. 스카이림을 비롯한 수많은 인간형 3D캐릭터 게임들.


VAM에서 VR을 제거하고, 평면 모니터 3D모델링 수준으로만 승부하더라도

관절을 비롯한 물리작용은 스카이림보다 VAM의 퀄리티가 훨씬 더 좋다.

물론 VAM은 게임성이 없고, 스카이림은 스카이림만의 장점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기본 캐릭터의 퀄리티, 섹스씬의 퀄리티에서 VAM의 승리.


거기에 VR수준까지 더하면 스카이림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위의 2D풍 캐릭터들에 몰입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스카이림마저도 눈에 매우 거슬려서 몰입 할 수가 없다.






원래 목표라면, VR로 즐기는 것만을 추구할 것이지만.

현재의 VR기기의 하드웨어적인 불편함 때문에 장시간 쓰고 있기엔 무리가 있다.


평면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해서 태블릿과 모니터에서 즐기고.

VR씬은 VR기기로 즐기고. 


병행할 것.